본문으로 건너뛰기
ScorePort
시장 분석 목록으로
#코스피#코스닥#반도체#시장폭#공포탐욕지수

2026년 9월 22일 마감 시황 — KOSPI 7000선 지켰지만 속은 팔린 하루

2026년 9월 22일203 조회by 관리자

KOSPI는 반도체 장비주 힘으로 +0.15% 지켰지만 하락 종목이 상승보다 352개 많아 지수와 체감이 갈렸습니다.

2026년 9월 22일 KOSPI는 7,017.91로 전일 대비 +0.15% 오르며 지수만 보면 무난한 하루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KOSDAQ은 834.38로 -0.23% 밀렸습니다. 지수 두 개가 반대 방향으로 갈린 것 자체는 흔한 일이지만, 이날 눈여겨볼 대목은 KOSPI 지수의 상승 폭보다 시장 전체의 등락 분포입니다.

전 종목 기준 상승 983개, 하락 1,335개, 보합 265개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352개나 많았습니다. 평균 등락률도 -0.12%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즉 KOSPI 지수가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만든 것은 시가총액이 큰 특정 종목·업종의 힘이었을 뿐, 전체 종목의 절반 이상은 그 흐름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공포탐욕지수는 50점으로 중립 구간 한가운데에 위치했습니다. 지수는 오르고 시장폭은 마이너스인 엇갈린 신호 속에서 투자자들의 심리 지표가 극단으로 쏠리지 않고 중립을 유지했다는 점은, 이날의 하락 우위가 패닉성 매도라기보다는 종목별 순환매나 차익실현 성격에 가까웠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시장 한눈에

지수종가등락률
KOSPI7,017.91+0.15%
KOSDAQ834.38-0.23%
  • 상승 983 · 하락 1,335 · 보합 265 (평균 -0.12%)
  • 공포탐욕지수 50점 (중립)
  • 강세 섹터: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0.53% · 운송 및 물류 +0.41% · IT서비스 +0.30%
  • 약세 섹터: 통신 -1.01% · 조선 -0.96% · 미디어 및 엔터 -0.93%

상승 983 대 하락 1,335라는 비율은 대략 42대 58 수준으로, 시장 전체로 보면 매도 우위가 뚜렷했던 하루입니다. 그럼에도 KOSPI가 플러스로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거래대금 상위 종목의 구성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 1위 SK하이닉스는 -2.36%로 밀렸지만 2위 삼성전자(+0.18%), 특히 4위 삼성전기(+3.15%)가 강하게 오르며 지수를 받쳐준 모습입니다.

섹터별로는 이 구도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강세 섹터 1위가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0.53%)이었고, 실제 거래대금 상위에서도 삼성전기가 3%대 상승을 기록해 이 섹터의 강세와 정합성을 보였습니다. 반면 약세 섹터는 통신(-1.01%), 조선(-0.96%), 미디어 및 엔터(-0.93%)로 강세 섹터의 최대 낙폭(+0.53%)보다 약세 섹터의 낙폭(-1.01%)이 두 배 가까이 컸습니다. 강세와 약세의 비대칭이 하락 종목 수 우위와 맞물려, 이날 자금이 반도체 장비·부품 쪽으로는 선별적으로만 유입되고 나머지 업종에서는 고르게 빠져나갔다는 그림을 만듭니다.

공포탐욕지수 50점의 중립 상태는 이 비대칭적 흐름을 심리적으로 뒷받침합니다. 지수 자체는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내부는 매도 우위였던 만큼, 투자자들이 특정 방향으로 쏠리기보다 업종별로 옥석을 가리는 장세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테마

테마등락률구성
콩/대두+14.45%5종목
LPG(액화석유가스)+3.35%9종목
LED장비+2.81%11종목
시스템반도체+2.33%57종목
생명보험+2.26%5종목

상승 테마 TOP5를 보면 콩/대두가 +14.45%로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지만 구성 종목이 5개에 불과해, 소수 종목의 급등이 테마 전체 수익률을 크게 밀어올린 쏠림형 상승으로 읽힙니다. 생명보험 역시 +2.26%에 5종목 구성으로 같은 성격을 보입니다. 반면 시스템반도체는 +2.33%이면서도 구성 종목이 57개에 달해, 다수 종목이 고르게 오른 결과라는 점에서 콩/대두·생명보험과는 상승의 질이 다릅니다.

시스템반도체 테마의 폭넓은 상승은 앞서 시장 코멘트에서 확인한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섹터의 강세, 그리고 삼성전기의 거래대금 상위권 진입과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LED장비(+2.81%, 11종목)까지 포함하면 반도체·전자부품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상대적으로 폭넓은 매수세가 확인되는 반면, LPG(+3.35%, 9종목)는 그 사이에서 다소 독립적인 상승으로 보입니다.

등락 상위 종목

상승 TOP5

종목종가등락률
토마토시스템3,315원+30.00%
동국생명과학3,035원+29.98%
노타22,550원+29.97%
셀리드2,885원+29.95%
더블유에스아이1,545원+29.94%

하락 TOP5

종목종가등락률
KS인더스트리1,379원-30.00%
세진티에스1,700원-29.90%
파이온엑스801원-28.48%
국영지앤엠4,055원-24.77%
더코디4,180원-20.08%

상승률 TOP5는 토마토시스템(+30.00%), 동국생명과학(+29.98%), 노타(+29.97%), 셀리드(+29.95%), 더블유에스아이(+29.94%)로 모두 상한가 수준에 근접한 급등이었습니다. 다섯 종목 모두 거래대금 상위 종목군과는 겹치지 않는 개별 종목들로, 지수를 움직인 반도체·전자부품 중심 흐름과는 별개로 개별 이슈성 매수세가 특정 종목에 매우 집중됐음을 보여줍니다.

하락률 TOP5인 KS인더스트리(-30.00%), 세진티에스(-29.90%), 파이온엑스(-28.48%), 국영지앤엠(-24.77%), 더코디(-20.08%) 역시 낙폭이 상승 TOP5에 못지않게 컸습니다. 상승 TOP5와 하락 TOP5의 등락 폭이 비슷한 수준으로 극단적이었다는 점은, 이날 시장 전체의 평균 등락률(-0.12%)이라는 완만한 숫자 뒤에 개별 종목 차원에서는 상당히 거친 변동성이 숨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대응 복기

상승 983 대 하락 1,335, 평균 등락 -0.12%라는 숫자만 놓고 보면 이날은 전방위 매수보다 종목을 좁혀 대응하는 편이 유리했던 장이었습니다. 특히 강세 섹터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처럼 거래대금 상위 종목(삼성전기 +3.15%)과 테마 상승률(시스템반도체 +2.33%, 57종목)이 함께 확인되는 업종을 따라가는 대응이, 콩/대두처럼 5종목만으로 테마 지수를 끌어올린 좁은 쏠림을 좇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안정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세 섹터인 통신(-1.01%), 조선(-0.96%), 미디어 및 엔터(-0.93%)에 대한 역추세 매수는 낙폭이 강세 섹터 최대 상승폭보다 컸던 만큼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하루였습니다.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보다 350개 이상 많았던 시장 전체 분위기를 감안하면, 개별 약세 업종에서 저가 매수를 시도하기보다는 관망하거나 비중을 줄이는 쪽이 무난했던 장이었습니다.

상승 TOP5가 모두 +29~30%대 상한가권 급등이었다는 점에서, 이미 이 구간까지 오른 종목을 뒤늦게 추격하는 대응은 변동성 부담이 매우 컸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락 TOP5의 낙폭도 이에 못지않게 컸던 만큼, 공포탐욕지수 50점의 중립 국면에서 흔히 나타나듯 극단적으로 움직인 개별 종목을 뒤쫓기보다는 시장 전체의 방향성보다 종목별 변동성 관리에 무게를 둔 대응이 이날의 흐름과 더 맞아떨어졌습니다.

내일 점검 포인트

이날 확인된 핵심은 지수(KOSPI +0.15%)와 시장폭(하락 우위 1,335 대 983)의 괴리였습니다. 이 괴리가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지는지, 즉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섹터의 강세가 시장폭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소수 종목 쏠림에 그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57종목)처럼 구성 종목 수가 많으면서도 상승률이 높았던 테마가 다음 거래일에도 폭넓은 상승을 유지하는지, 반대로 콩/대두처럼 소수 종목 중심의 급등 테마가 상승분을 얼마나 되돌리는지도 함께 점검할 대목입니다. 상승·하락 TOP5에서 모두 나타난 20~30%대의 극단적 변동성이 다음 거래일에 진정되는 양상인지도 시장폭 회복 여부와 함께 확인할 부분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6년 9월 22일 마감 시황 — KOSPI 7000선 지켰지만 속은 팔린 하루 | Sco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