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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제약바이오#시장폭#공포탐욕지수

2026년 8월 24일 마감 시황 — 코스피 급락, 코스닥은 웃은 엇갈린 마감

2026년 8월 24일142 조회by 관리자

코스피는 대형주 낙폭에 3%대 밀렸지만 코스닥과 시장 폭은 상승 우위를 보이며 지수와 체감이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지수와 체감의 방향이 정반대로 갈렸다는 점입니다. 코스피는 6,696.96으로 -3.12% 급락한 반면 코스닥은 813.33으로 +1.42% 올랐습니다. 두 지수의 격차가 4%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특정 대형주 몇 종목의 낙폭이 코스피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실제로 전 종목 기준으로 보면 상승 1,414개, 하락 911개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500개 가까이 많았고, 전 종목 평균 등락률도 +0.58%로 플러스였습니다. 코스피가 3% 넘게 빠진 날치고는 이례적으로 시장 폭이 우호적이었던 셈입니다.

그럼에도 공포탐욕지수는 35점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시장 폭과 평균 등락은 개선된 신호를 보내는데 심리 지표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온기보다 코스피라는 헤드라인 숫자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시장 한눈에

지수종가등락률
KOSPI6,696.96-3.12%
KOSDAQ813.33+1.42%
  • 상승 1,414 · 하락 911 · 보합 258 (평균 +0.58%)
  • 공포탐욕지수 35점 (공포)
  • 강세 섹터: 제약 및 바이오 +1.85% · 의료기기 및 용품 +1.62% · 운송 및 물류 +1.43%
  • 약세 섹터: 미디어 및 엔터 -1.18% · 섬유 및 의류 -0.40% · 전기 및 전자기기 -0.35%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 급락의 진원지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거래대금 1위 SK하이닉스가 -3.41%, 2위 삼성전자가 -8.70%, 3위 SK스퀘어가 -4.19%로 시가총액 최상위권 대형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반면 삼성전기는 +0.15%로 보합권을 지켰고, 현대차도 -0.24%에 그쳐 낙폭이 소수 종목에 극도로 집중돼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집중도는 섹터 데이터와 맞춰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삼성전자가 -8.70%나 빠졌음에도 전기 및 전자기기 섹터 전체는 -0.35%로 완만한 하락에 그쳤습니다. 섹터 내 다수 종목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는데 지수 가중치가 높은 한두 종목의 급락이 코스피 하락폭을 부풀린 전형적인 지수 왜곡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강세 섹터는 제약 및 바이오 +1.85%, 의료기기 및 용품 +1.62%, 운송 및 물류 +1.43%로 나란히 상위를 차지했고, 약세 섹터는 미디어 및 엔터 -1.18%가 가장 컸을 뿐 나머지는 -1% 미만의 완만한 조정이었습니다. 강세 섹터의 상승폭이 약세 섹터의 하락폭보다 뚜렷이 크다는 점은, 대형 반도체·전자주의 낙폭을 제외하면 자금이 특정 방향(바이오·헬스케어)으로 뚜렷이 쏠렸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오늘의 테마

테마등락률구성
귀금속(금/은)+7.93%4종목
mRNA(메신저 리보핵산)+7.64%14종목
2차전지(생산)+5.79%3종목
마이코플라스마 폐렴+5.37%12종목
코로나19(치료제/백신 개발 등)+5.16%29종목

상승 테마 상위 5개 가운데 mRNA(+7.64%, 14종목), 마이코플라스마 폐렴(+5.37%, 12종목), 코로나19 치료제·백신(+5.16%, 29종목) 세 테마가 모두 감염병·바이오 계열이라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이는 앞서 확인한 제약 및 바이오 섹터 강세, 그리고 상승률 상위 종목에 한미약품·신풍제약·셀리드 같은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포진한 흐름과 정확히 맞물립니다. 구성 종목 수도 12~29개로 비교적 넓게 분산돼 있어 특정 한두 종목이 아니라 테마 전반에 매수세가 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귀금속(금/은) +7.93%는 구성 종목이 4개, 2차전지(생산) +5.79%는 3개에 불과합니다. 종목 수가 극히 적은 테마는 소수 종목의 급등만으로도 평균 등락률이 크게 뛸 수 있어, 같은 상위권이라도 바이오 테마들만큼 시장 전반의 자금 유입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상위 5개 테마 안에서도 '넓게 퍼진 강세'와 '얇은 쏠림'이 섞여 있었던 셈입니다.

등락 상위 종목

상승 TOP5

종목종가등락률
셀리드2,285원+29.98%
한미약품540,000원+29.96%
SV인베스트먼트2,625원+29.95%
넥사다이내믹스1,575원+29.95%
신풍제약10,550원+29.93%

하락 TOP5

종목종가등락률
캔버스엔1,291원-29.95%
모아데이타277원-29.87%
한울앤제주1,236원-23.23%
효성화학61,300원-18.38%
베뉴지4,390원-15.25%

상승률 상위 5종목인 셀리드(+29.98%), 한미약품(+29.96%), SV인베스트먼트(+29.95%), 넥사다이내믹스(+29.95%), 신풍제약(+29.93%)은 나란히 상한가에 가까운 등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셀리드·한미약품·신풍제약은 제약·바이오 계열로, 앞서 살펴본 제약 및 바이오 섹터 강세, mRNA·코로나19 테마 상승과 방향이 일치해 오늘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정합성을 보인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락률 상위 5종목인 캔버스엔(-29.95%), 모아데이타(-29.87%), 한울앤제주(-23.23%), 효성화학(-18.38%), 베뉴지(-15.25%)는 제공된 약세 섹터(미디어 및 엔터, 섬유 및 의류, 전기 및 전자기기)와 뚜렷하게 겹치는 종목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상승 상위가 뚜렷한 섹터·테마 스토리로 묶이는 것과 달리, 하락 상위는 개별 종목 단위의 급락 성격이 더 강했던 하루로 읽힙니다.

오늘의 대응 복기

오늘은 코스피 지수 하나만 보고 시장 전체를 판단했다면 실제보다 훨씬 어두운 하루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상승 1,414개 대 하락 911개, 평균 등락 +0.58%라는 시장 폭 지표는 코스피 -3.12%라는 헤드라인과 반대 방향을 가리켰고, 결과적으로는 지수 급락에 휩쓸려 전면 현금화하기보다 개별 종목·섹터 단위로 대응한 쪽이 유리했던 장이었습니다.

섹터 대비로 보면 강세 섹터(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운송·물류)를 따라가는 추세추종이 약세 섹터(미디어·엔터 등)를 거스르는 역추세보다 유리했던 하루였습니다. 강세 섹터의 상승폭이 약세 섹터의 하락폭보다 컸고, 하락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소수 대형주에 집중돼 있었다는 점도 이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상승률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미 +29%대로 상한가 수준에 근접해 있었던 만큼, 이 종목들을 뒤늦게 추격했다면 추가로 얻을 여지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포탐욕지수가 35점 '공포' 구간에 머물렀던 만큼, 시장 폭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심리적으로 위축돼 매도에 쏠리기 쉬웠던 환경이었다는 점도 함께 짚어볼 만한 하루였습니다.

내일 점검 포인트

내일 이후에는 오늘 코스피 급락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소수 대형주에 국한된 것이었는지, 아니면 전기 및 전자기기 섹터 전반으로 번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시장 폭 지표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오늘처럼 지수와 시장 폭이 엇갈릴 때는 지수 하나만으로 시장 전체 분위기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셈입니다.

테마 쪽에서는 mRNA·코로나19·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구성 종목이 넓게 퍼진 바이오 계열 테마가 다음 거래일에도 강세를 이어가는지, 반대로 귀금속·2차전지처럼 구성 종목이 3~4개에 불과했던 테마의 상승률이 유지되는지 여부가 오늘 쏠림이 얼마나 견고했는지를 보여줄 관찰 포인트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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