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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반도체장비#공포탐욕지수#시장폭

2026년 9월 17일 마감 시황 — 코스피 제자리 코스닥 훈풍, 장비주가 이끈 하루

2026년 9월 17일133 조회by 관리자

코스피는 보합, 코스닥은 강세로 갈렸고 시장폭은 넓었지만 공포탐욕지수는 36점 공포권에 머물렀습니다.

코스피는 6,715.41로 전일 대비 -0.04% 움직이며 사실상 제자리에 머문 반면, 코스닥은 822.18로 +0.76% 상승하며 두 지수의 온도차가 뚜렷했던 하루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하는 사이 중소형주가 몰린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힘을 낸 구도입니다.

전 종목 기준으로는 상승 1,368개, 하락 931개, 보합 284개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훨씬 많았고, 평균 등락률도 +0.76%를 기록했습니다. 지수 차원의 보합과 달리 종목 단위에서는 상승 쏠림이 뚜렷했다는 뜻으로, 지수만 보고 하루를 판단하면 실제 시장 폭을 놓칠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공포탐욕지수는 36점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고 평균 등락률도 플러스였던 날에 심리 지표가 여전히 공포권에 있었다는 것은, 지수를 움직이는 대형주와 실제 종목 수 기준의 흐름 사이에 온도차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시장 한눈에

지수종가등락률
KOSPI6,715.41-0.04%
KOSDAQ822.18+0.76%
  • 상승 1,368 · 하락 931 · 보합 284 (평균 +0.76%)
  • 공포탐욕지수 36점 (공포)
  • 강세 섹터: 조선 +3.09% · 기계 +2.22% ·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1.95%
  • 약세 섹터: 미디어 및 엔터 -0.77% · 레저산업 -0.26% · 지주사 -0.12%

강세 섹터 상위는 조선 +3.09%, 기계 +2.22%,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1.95%로 모두 설비투자·자본재 성격이 짙은 업종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약세 섹터는 미디어 및 엔터 -0.77%, 레저산업 -0.26%, 지주사 -0.12%로 소비·콘텐츠·지주 성격의 업종들이 하위에 몰려, 자금이 산업재·장비 쪽으로 방향을 잡은 하루였음을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거래대금 상위 종목의 흐름입니다. SK하이닉스 -0.80%, 삼성전자 0.00%, SK스퀘어 -0.98%, 삼성전기 -3.19%로 거래대금을 이끈 반도체 관련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이거나 보합이었던 반면, 정작 섹터로는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이 +1.95% 상승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대형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 아래 장비·부품 공급망 쪽으로 매수세가 옮겨간 결과로 읽힙니다.

결국 이날 지수를 좌우한 거래대금 최상위 대형주들은 오히려 약세권에 머물렀는데도 전체 종목의 절반 이상이 상승했다는 점은, 시가총액 상위주가 끌어올리지 않아도 중소형주 전반의 온기가 시장 폭을 지탱했던 하루였음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테마

테마등락률구성
콩/대두+14.45%5종목
LPG(액화석유가스)+3.35%9종목
LED장비+2.81%11종목
시스템반도체+2.33%57종목
생명보험+2.26%5종목

상승 테마 상위를 보면 콩/대두가 +14.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구성 종목이 5개에 불과해, 소수 종목의 급등이 테마 전체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린 쏠림 구조였습니다. 생명보험(+2.26%, 5종목) 역시 같은 방식으로 소수 종목 중심의 흐름입니다. 반면 시스템반도체는 +2.33%에 구성 종목이 57개로 훨씬 넓게 분산돼 있어, 앞서 언급한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섹터의 강세와 맥이 닿는 폭넓은 상승이었습니다.

LPG(액화석유가스) +3.35%(9종목), LED장비 +2.81%(11종목)까지 함께 놓고 보면 조선·기계·반도체장비·LED장비로 이어지는 설비·장비 관련 테마군이 시장 강세 섹터와 겹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같은 상승률이라도 5종목짜리 콩/대두와 57종목짜리 시스템반도체는 쏠림의 성격이 전혀 다르며, 후자 쪽이 더 폭넓은 자금 유입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대비됩니다.

등락 상위 종목

상승 TOP5

종목종가등락률
비츠로테크11,440원+30.00%
큐라티스4,815원+29.96%
진양화학1,775원+29.94%
진영4,905원+29.93%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13,850원+29.92%

하락 TOP5

종목종가등락률
하이딥1,458원-12.22%
엠에프씨2,800원-10.97%
카티스2,965원-10.56%
알로이스3,640원-10.34%
뷰티스킨2,280원-10.24%

상승 TOP5는 비츠로테크(+30.00%), 큐라티스(+29.96%), 진양화학(+29.94%), 진영(+29.93%),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29.92%)로 모두 상한가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업종이 전기기기·바이오·화학·우주기술 등으로 제각각 흩어져 있어, 특정 섹터 흐름을 따라간 상승이라기보다 개별 종목 단위의 급등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하락 TOP5인 하이딥(-12.22%), 엠에프씨(-10.97%), 카티스(-10.56%), 알로이스(-10.34%), 뷰티스킨(-10.24%)도 마찬가지로 업종이 분산돼 있어 특정 약세 섹터의 대표주로 묶이지 않습니다. 한편 거래대금 최상위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삼성전기는 대부분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만 +0.28%로 소폭 상승해, 거래대금을 이끈 대형주들의 흐름과 상승·하락 TOP5에 오른 중소형 종목들의 급등락 사이에 뚜렷한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대응 복기

상승 1,368개 대 하락 931개, 평균 등락률 +0.76%라는 수치만 놓고 보면, 현금화나 관망보다는 보유 내지 매수 포지션을 유지한 쪽이 결과적으로 더 유리했던 하루였습니다. 절반을 훌쩍 넘는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대응은 상승분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섹터 관점에서는 조선·기계·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처럼 실제로 강세를 보인 업종을 따라간 대응이 유효했던 반면, 미디어 및 엔터·레저산업 등 약세 섹터에서 역추세를 노린 대응은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간이었습니다. 상승 TOP5가 전부 +29~30%대 상한가 수준까지 치솟았고, 이 중 상당수가 구성 종목이 적은 테마(콩/대두 5종목 등)와 맞물려 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급등한 종목을 뒤늦게 추격하는 대응은 변동성 부담이 컸던 장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가 36점 공포 구간에 머문 상태에서 실제로는 상승 종목 수와 평균 등락률이 모두 플러스였다는 점은, 심리 지표만 보고 시장 전체를 비관적으로 판단했다면 실제 종목별 흐름과 괴리가 있었던 하루였음을 보여줍니다.

내일 점검 포인트

조선·기계·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으로 이어진 설비투자 관련 강세가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지는지, 특히 시스템반도체처럼 57개 종목이 고르게 동참한 폭넓은 상승이 유지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콩/대두처럼 5개 종목으로 쏠린 테마의 높은 상승률이 다음 날에도 유지될지, 아니면 소수 종목 급등에 그친 일회성으로 끝날지도 확인 포인트입니다.

거래대금 최상위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보합에 머문 가운데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섹터만 강세를 보인 구도가 이어질지, 아니면 대형주와 장비주 간의 온도차가 좁혀질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아울러 공포탐욕지수가 실제 시장 폭 지표와 계속 괴리를 보이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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