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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반도체#공포탐욕지수#스테이블코인

2026년 8월 28일 마감 시황 — 반도체 짓누른 지수, 넓어진 상승종목

2026년 8월 28일131 조회by 관리자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매도 여파로 1.79% 밀렸지만,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의 두 배에 육박한 상저하고 성격의 하루였습니다.

8월 28일 코스피는 6,788.88로 -1.79% 밀린 반면 코스닥은 838.41로 +0.09% 보합권을 지켰습니다. 두 지수의 방향이 갈렸다는 것은 오늘 하락이 시장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대형주 군의 문제였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전 종목 등락 분포입니다. 상승 1,500종목, 하락 848종목, 보합 235종목으로 상승이 하락의 약 1.8배에 달했고 평균 등락률도 +0.74%로 플러스였습니다. 지수는 마이너스인데 시장 폭은 뚜렷하게 플러스인 전형적인 '상저하고' 형태의 하루였습니다.

그럼에도 공포탐욕지수는 38점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종목 수 기준으로는 상승이 압도적으로 많았음에도 지수와 심리지표가 함께 눌린 모습인데, 이는 시가총액 상위 소수 종목의 낙폭이 지수와 투자심리 지표에 미치는 영향력이 종목 수 기준의 시장 폭보다 훨씬 크게 반영됐음을 보여줍니다.

시장 한눈에

지수종가등락률
KOSPI6,788.88-1.79%
KOSDAQ838.41+0.09%
  • 상승 1,500 · 하락 848 · 보합 235 (평균 +0.74%)
  • 공포탐욕지수 38점 (공포)
  • 강세 섹터: 가정용품 +2.56% · IT서비스 +1.95% · 식음료 +1.90%
  • 약세 섹터: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0.81% · 통신 -0.72% · 유틸리티 -0.18%

약세 섹터를 보면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0.81%, 통신 -0.72%, 유틸리티 -0.18%로 낙폭 자체는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거래대금 상위를 보면 SK하이닉스(-4.45%, 퀀트 97), 삼성전자(-3.38%, 퀀트 98), SK스퀘어(-3.75%, 퀀트 97)가 나란히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섹터 지수의 완만한 하락과 개별 대형주의 급락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은, 반도체·통신 섹터 전체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지수 영향력이 큰 소수 종목에 매물이 집중됐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강세 섹터는 가정용품 +2.56%, IT서비스 +1.95%, 식음료 +1.90%로 반도체·통신과는 결이 다른 내수·서비스 성격의 업종들이 상단을 채웠습니다. 대형 기술주에서 빠진 자금의 일부가 이들 업종으로 흘렀다기보다는, 지수 하락과 무관하게 개별 업종 단위의 매수세가 유지됐다고 보는 편이 데이터에 더 부합합니다.

공포탐욕지수 38점은 이 구조를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시장 폭은 플러스이지만 지수 대표주의 낙폭이 커서 지표 자체는 공포 구간에 머문 것으로, 지수만 보고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를 판단하면 실제 종목 단위 분포와 괴리가 생길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테마

테마등락률구성
지역화폐+7.16%5종목
정유+6.13%3종목
전자결제(전자화폐)+5.03%13종목
스테이블코인+4.81%25종목
딥페이크(deepfake)+4.61%14종목

상승 테마 상위 5개 중 지역화폐(+7.16%, 5종목), 전자결제(전자화폐)(+5.03%, 13종목), 스테이블코인(+4.81%, 25종목) 세 개가 결제·화폐 관련 테마로 묶입니다. 구성 종목 수를 보면 지역화폐는 단 5종목으로 등락률 대비 종목 수가 가장 적어 소수 종목의 급등이 테마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린 쏠림이 강한 구간이고, 스테이블코인은 25종목이 참여하면서도 4%대 상승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폭넓은 동반 상승에 가깝습니다.

정유(+6.13%, 3종목) 역시 종목 수가 3개에 불과해 소수 종목의 움직임이 테마 등락률을 크게 좌우한 경우이며, 딥페이크(deepfake)(+4.61%, 14종목)는 중간 규모 종목군이 고르게 동반 상승했습니다. 종목 수가 적은 테마일수록 개별 종목 등락률의 영향이 커진다는 점에서, 오늘 상승 테마 상위권은 폭넓은 순환매보다는 결제·화폐 관련 자금 쏠림과 소수 종목 주도의 급등이 섞여 있는 구조로 해석됩니다.

등락 상위 종목

상승 TOP5

종목종가등락률
모아데이타312원+30.00%
에이에프더블류386원+29.97%
금호전기10,680원+29.93%
캔버스엔1,472원+29.92%
에스피소프트3,780원+29.90%

하락 TOP5

종목종가등락률
씨이랩12,730원-12.21%
미래에셋생명23,200원-10.60%
와이씨11,350원-9.13%
큐리언트20,300원-8.97%
휴온스글로벌28,150원-8.90%

상승 TOP5는 모아데이타(+30.00%), 에이에프더블류(+29.97%), 금호전기(+29.93%), 캔버스엔(+29.92%), 에스피소프트(+29.90%)로 다섯 종목 모두 나란히 30% 안팎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이 서로 다른 종목들이 동일한 상단 부근에 모여 있다는 것은 특정 섹터의 힘이라기보다 개별 재료를 가진 소형주에 매수세가 극단적으로 몰린 결과로, 앞서 확인한 시장 폭 플러스(상승 1,500종목)를 상단에서 견인한 축이 바로 이런 소형주 급등 그룹이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락 TOP5는 씨이랩(-12.21%), 미래에셋생명(-10.60%), 와이씨(-9.13%), 큐리언트(-8.97%), 휴온스글로벌(-8.90%)로 보험·바이오·제약·반도체 관련 등 업종이 제각각이었고 낙폭도 상승 TOP5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하락 상위권에 특정 섹터가 반복되지 않는 점, 그리고 낙폭이 상승 상위권 대비 작은 점은 오늘 시장의 하방 압력이 지수를 끌어내린 반도체 대형주 쪽에 집중됐을 뿐 종목 단위의 급락은 제한적이었다는 앞선 해석과 맞닿아 있습니다.

오늘의 대응 복기

상승 1,500종목 대 하락 848종목, 평균 등락 +0.74%라는 분포만 놓고 보면 오늘은 지수 하락을 이유로 시장 전체를 관망하거나 현금화하기보다는 보유 종목을 유지하는 쪽이 결과적으로 유리했던 하루였습니다. 지수가 -1.79%로 눌린 것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 등 거래대금 상위 소수 종목의 낙폭이 반영된 결과였고, 종목 수 기준으로는 오히려 상승이 우세했기 때문입니다.

섹터 대응 측면에서는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통신 등 약세 섹터를 역추세로 접근하기보다 가정용품, IT서비스, 식음료 등 강세 섹터의 흐름을 따라가는 대응이 더 잘 맞아떨어진 구간이었습니다. 약세 섹터의 낙폭이 -0.18%에서 -0.81% 사이로 크지 않았던 반면 강세 섹터는 +1.90%에서 +2.56%까지 뚜렷하게 앞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승 TOP5가 모두 +29~30%대에 몰려 있었다는 점은 이미 상한 부근까지 오른 종목을 뒤늦게 추격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구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공포탐욕지수가 38점 '공포' 구간에 머문 상태에서 이런 극단적 쏠림 종목을 좇는 대응은 위험 관리 없이 접근하기 까다로운 하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점검 포인트

내일 시장에서는 오늘 지수 하락을 주도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스퀘어 등 거래대금 상위 반도체·플랫폼 대형주의 등락 여부가 지수와 시장 폭 사이의 괴리가 이어질지 좁혀질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섹터의 낙폭이 오늘 수준(-0.81%)에서 더 커지는지, 아니면 진정되는지도 함께 살펴볼 지점입니다.

테마 쪽에서는 지역화폐(5종목), 정유(3종목)처럼 소수 종목이 이끈 테마의 등락률이 다음 거래일에도 유지되는지, 아니면 스테이블코인(25종목)처럼 종목 수가 많은 테마 대비 변동성이 더 큰지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30% 안팎에 몰렸던 상승 TOP5 종목군의 다음 거래일 등락 폭도 오늘 쏠림의 성격을 판단하는 데 참고할 만한 지점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