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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해운#정유#공포탐욕지수

2026년 8월 18일 마감 시황 — 코스닥 급락 속 해운·정유만 웃은 하루

2026년 8월 18일126 조회by 관리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에 상승 종목이 22%에 그친 가운데, 해운·정유 등 일부 테마만 자금이 쏠렸습니다.

8월 18일 코스피는 6,869.83으로 -1.55%, 코스닥은 834.2로 -3.52% 마감하며 두 지수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의 크기는 두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성장주·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더 크게 흔들렸다는 점은 이날 매도 압력이 대형주보다 위험자산 성격이 강한 종목군에 집중됐음을 보여줍니다.

전 종목 기준으로 보면 상승 519개, 하락 1858개, 보합 206개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세 배를 훌쩍 넘었고, 전 종목 평균 등락률은 -2.08%에 달했습니다. 지수 낙폭보다 평균 등락률의 낙폭이 더 크다는 점은 오늘 하락이 몇몇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 아니라, 시장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매도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듯 공포탐욕지수는 22점으로 '공포' 구간에 위치했습니다. 상승 종목 비율이 22.4% 수준에 그친 오늘의 시장 폭과 지수 수치가 거의 맞아떨어지는 셈으로, 투자심리 지표와 실제 수급 데이터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 하루였습니다.

시장 한눈에

지수종가등락률
KOSPI6,869.83-1.55%
KOSDAQ834.2-3.52%
  • 상승 519 · 하락 1,858 · 보합 206 (평균 -2.08%)
  • 공포탐욕지수 22점 (공포)
  • 강세 섹터: 섬유 및 의류 +1.16% · 석유 및 가스 +1.16% · 운송 및 물류 -0.53%
  • 약세 섹터: 유아동산업 -5.90% · 에너지 -3.89% · 조선 -3.65%

상승 519 대 하락 1858이라는 비율은 특정 섹터의 조정이 아니라 전 업종에 걸친 동반 약세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약세 섹터 상위권에는 유아동산업(-5.90%), 에너지(-3.89%), 조선(-3.65%)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낙폭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업종이 여럿이었던 반면, 강세 섹터로 분류된 섬유 및 의류(+1.16%)와 석유 및 가스(+1.16%)조차 상승률이 1%대 초반에 그쳤고, 운송 및 물류는 -0.53%로 사실상 강세 섹터라 부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즉 오늘은 '오르는 섹터'와 '내리는 섹터'의 대비가 아니라, '덜 빠진 섹터'와 '많이 빠진 섹터'의 대비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자금이 특정 업종으로 순환매를 일으켰다기보다, 위험 회피 심리 속에 대부분의 자금이 관망 혹은 현금화 쪽으로 움직였다고 해석하는 편이 데이터에 부합합니다.

공포탐욕지수 22점은 시장 폭 지표와 함께 볼 때, 개별 종목 단위의 낙폭 과대보다는 시장 전체의 위험 회피 국면을 가리키는 수치로 읽힙니다. 강세 섹터의 상승폭이 미미했던 만큼, 하락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갈 곳 없는 자금'의 성격이 뚜렷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테마

테마등락률구성
해운+8.91%6종목
2026 하반기 신규상장+7.77%2종목
남북경협+4.44%29종목
자전거+3.37%3종목
정유+2.74%3종목

상승 테마 상위권을 보면 해운(+8.91%, 6종목)이 가장 두드러졌지만, 정작 운송 및 물류 섹터는 -0.53%로 약보합이었습니다. 이는 해운 테마의 강세가 섹터 전반이 아니라 6개 구성 종목에 국한된 좁고 강한 쏠림이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정유(+2.74%, 3종목)는 강세 섹터인 석유 및 가스(+1.16%)와 방향이 일치해, 이쪽은 테마와 섹터 자금 흐름이 서로를 뒷받침하는 비교적 일관된 흐름이었습니다.

남북경협(+4.44%)은 29개 종목이 편입된 테마인데도 상승률이 해운이나 신규상장 테마보다 낮았습니다. 구성 종목 수가 많을수록 개별 종목당 쏠림 강도는 옅어지는 경향을 감안하면, 이는 자금이 소수 종목에 집중될 때 테마 지수가 더 크게 움직인다는 오늘 데이터의 패턴과 맞아떨어집니다. 2026 하반기 신규상장(+7.77%, 2종목) 역시 구성 종목이 극히 적어 대표성보다는 개별 이슈에 가까운 상승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등락 상위 종목

상승 TOP5

종목종가등락률
좋은사람들429원+30.00%
코데즈컴바인3,510원+30.00%
KR모터스1,587원+29.98%
차이커뮤니케이션2,350원+29.98%
팸텍1,336원+29.96%

하락 TOP5

종목종가등락률
풍원정밀4,120원-29.93%
오로라17,020원-26.16%
신테카바이오1,131원-24.45%
본느5,720원-23.22%
덱스터805원-20.53%

상승 상위 5종목은 좋은사람들, 코데즈컴바인, KR모터스, 차이커뮤니케이션, 팸텍으로 모두 상한가에 근접한 +30%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들이 강세 섹터 목록(섬유 및 의류, 석유 및 가스)과 뚜렷하게 겹치지 않는다는 점은, 이날 상승률 상위권이 업종 전반의 강세를 대표한다기보다 개별 종목 단위의 독립적인 급등이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락 상위 5종목인 풍원정밀(-29.93%), 오로라(-26.16%), 신테카바이오(-24.45%), 본느(-23.22%), 덱스터(-20.53%) 역시 -20%를 넘는 급락으로, 상승과 하락 양쪽 모두에서 변동성이 극단으로 벌어진 하루였습니다.

거래대금 상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1.03%, 퀀트 95)가 유일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2.19%, 퀀트 98), SK스퀘어(-1.65%, 퀀트 95)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반면, 삼성전기(-7.57%, 퀀트 53)와 현대차(-4.42%, 퀀트 43)는 퀀트 점수가 낮을수록 낙폭이 더 컸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대형주 구간에서는 퀀트 점수와 당일 하락 방어력 사이에 일정한 대응 관계가 관찰된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대응 복기

상승 519 대 하락 1858, 평균 등락률 -2.08%라는 시장 폭을 놓고 보면, 오늘은 신규 매수보다 관망 내지 현금 비중 확대가 결과적으로 유리했던 하루였습니다. 강세 섹터로 분류된 섬유 및 의류·석유 및 가스조차 상승폭이 1%대 초반에 머물렀던 만큼, 강세 섹터를 추종하는 전략의 실효성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손실을 피하는 쪽이 더 중요했던 장이었습니다.

약세 섹터인 유아동산업(-5.90%)·에너지(-3.89%)·조선(-3.65%)에 대한 역추세 매수는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의 세 배를 넘는 광범위한 약세장 구조상 위험이 컸던 접근이었습니다. 상승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30%에 가까운 상한가권에서 형성됐다는 점도, 이미 급등한 종목을 뒤늦게 추격하기보다는 거리를 두는 편이 안전했던 정황을 뒷받침합니다.

공포탐욕지수 22점의 '공포' 구간에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기대와 추가 하락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오늘처럼 하락 종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날에는 성급한 저가매수보다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가는 대응이 부합했던 하루로 정리됩니다.

내일 점검 포인트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두 배 넘는 낙폭을 기록한 오늘의 격차가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지는지, 아니면 축소되는지는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 여부를 가늠할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상승 종목 비율이 22% 수준까지 낮아졌던 시장 폭이 어느 시점에 반등하는지도 함께 살펴볼 부분입니다.

테마 측면에서는 해운(+8.91%)처럼 소수 종목에 쏠린 강세가 지속성을 갖는지, 정유처럼 섹터와 테마가 함께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지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대형주에서 나타난 퀀트 점수와 낙폭 간의 관계가 다음 거래일에도 유지되는지 역시 관찰 포인트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