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종목을 찾는 것보다 하락을 피한 종목이 얼마나 적었는지 살펴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상승 567개와 하락 1,797개로 상승 비중은 24.0%에 그쳤으며, 평균 등락률도 -1.72%였습니다. 상승 종목의 부족과 평균적인 가격 손실이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상승 비중만으로는 하락의 크기를 알 수 없고 평균만으로는 손실이 얼마나 넓게 퍼졌는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두 지표를 함께 보면 일부 종목의 약세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장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목 종목 다섯 개도 모두 하락했지만, 그 안의 조건은 달랐습니다. 성장·수익 점수가 높은 종목과 가치 점수가 높은 종목이 함께 밀렸고, 네 종목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한 달 수급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특정 주체의 순유입만으로 가격 방어를 설명하기 어려웠다는 뜻입니다. 종이 및 용기와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의 업종 등락 격차도 4.90%p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전 업종이 똑같이 하락했다는 해석을 제한하지만, 시장 전체에서 상승이 드물었다는 중심 관찰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오늘의 주목 종목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1,398,000원 (당일 -5.03% · 1개월 -11.02%) · 시가총액 10,212,283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57,231억 · 52주 고점 대비 64%
- 퀀트점수 97 (성장 99 · 수익 100 · 안정 86 · 가치 35) · F스코어 7
- PER 6.2 · PBR 3.8 · ROE 61.7% · 예상가 괴리율 -46.94%
- 1개월 수급: 외국인 -2.18% · 기관 +0.03%
SK하이닉스는 성장·수익 점수가 사실상 상단에 있고 안정 점수도 높지만, 가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실적의 강도와 가격의 매력도가 서로 다른 평가를 받는 유형입니다. ROE 61.7%와 PER 6.2배만 보면 이익 대비 가격 부담이 작아 보이지만, PBR 3.8배와 가치 점수 35를 함께 보면 낮은 PER 하나로 저평가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당일 하락은 한 달 손실과 같은 방향이며, 주가가 52주 고점의 64% 수준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고점 돌파나 낙폭 되돌림보다는 고점에서 멀어진 흐름이 이어졌다고 읽힙니다.
한 달 외국인 수급은 음수인 반면 기관은 소폭 양수여서 주체 간 방향이 갈렸습니다. 다만 기관 유입의 크기가 작아 외국인 이탈과 주가 하락의 동행을 바꿀 정도의 수급 합의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20일 평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1.5%로 삼성전자보다 회전이 빠르지만, 당일 거래량 자료 없이 과열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예상가 괴리율 -46.94%는 음의 간격이 커 가치 점수의 약세와 함께 가격 평가의 부담을 점검하게 하며, 산식이 없는 만큼 확정적인 하락 여력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에 확인할 데이터 포인트는 외국인 이탈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관 유입이 확대되고 한 달 수익률의 하락도 완화되는지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220,000원 (당일 -3.93% · 1개월 -18.45%) · 시가총액 12,861,813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03,767억 · 52주 고점 대비 70.2%
- 퀀트점수 98 (성장 99 · 수익 99 · 안정 91 · 가치 39) · F스코어 8
- PER 8.6 · PBR 2.28 · ROE 26.5% · 예상가 괴리율 -47.83%
- 1개월 수급: 외국인 -1.31% · 기관 +0.26%
삼성전자는 성장·수익·안정 점수가 모두 높고 F스코어도 8이지만, 가치 점수는 39로 세 팩터에 미치지 못합니다. 기업의 실적·재무 평가가 높더라도 현재 가격에 대한 평가까지 같은 강도로 이어지지는 않는 조합입니다. PER 8.6배와 PBR 2.28배 역시 ROE 26.5%와 함께 해석해야 하며, 배수의 절대 수준만으로 가격 부담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당일 -3.93%는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업종보다 작은 낙폭이지만, 한 달 손실이 -18.45%인 상황에서는 추세 전환보다 하락 속도의 차이로 읽는 편이 타당합니다.
52주 고점의 70.2%에 위치해 이번 다섯 종목 중 고점과의 거리가 가장 가깝지만, 이것이 최근 한 달의 가격 방어까지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 이탈과 기관 유입이 맞서는 동안 주가는 하락해, 기관 수급의 양수 전환만으로 가격 지지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0일 평균 거래대금의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8%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아, 절대 거래 규모와 상대적인 회전 강도는 구분해야 합니다. 예상가 괴리율 -47.83%는 높은 종합 점수와 별개로 음의 평가 간격이 크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다음에 확인할 데이터 포인트는 기관 유입이 이어질 때 외국인 이탈과 한 달 손실 폭이 함께 줄어드는지입니다.
SK스퀘어 통신
- 종가 897,000원 (당일 -5.58% · 1개월 -12.37%) · 시가총액 1,183,358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2,265억 · 52주 고점 대비 54.4%
- 퀀트점수 97 (성장 90 · 수익 100 · 안정 96 · 가치 34) · F스코어 7
- PER 3.6 · PBR 2.16 · ROE 59.9% · 예상가 괴리율 -4.43%
- 1개월 수급: 외국인 -4.93% · 기관 +2.15%
SK스퀘어는 수익·안정 점수가 특히 높고 성장 점수도 높지만, 가치 점수는 34에 그칩니다. PER 3.6배라는 낮은 이익 배수에도 가치 평가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낮은 PER와 높은 가격 매력을 같은 뜻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사례입니다. ROE 59.9%와 PBR 2.16배를 함께 보면 수익성 평가와 자산 대비 가격 평가를 나눠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일 -5.58%는 한 달 -12.37%의 손실을 잇는 움직임이며, 고점의 54.4% 수준이라는 위치도 신고가 접근보다 고점 이탈 이후의 약세에 무게를 둡니다.
외국인 -4.93%와 기관 +2.15%는 다섯 종목 중 주체 간 대립이 가장 뚜렷한 조합입니다. 기관 유입이 적지 않은데도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은 한쪽의 수급만으로 방향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20일 평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1.9%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회전이 빠르지만, 거래가 활발한 것과 가격이 지지되는 것은 별개였습니다. 예상가 괴리율은 -4.43%로 두 반도체 종목보다 음의 간격이 작아, 낮은 가치 점수와 괴리율이 동일한 강도로 가격 부담을 표현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에 확인할 데이터 포인트는 기관 유입의 지속 여부와 함께 외국인 이탈이 완화되며 고점 대비 가격 위치가 회복되는지입니다.
삼성전기 IT 장비 및 소재
- 종가 1,112,000원 (당일 -6.79% · 1개월 -26.49%) · 시가총액 830,594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1,062억 · 52주 고점 대비 52.1%
- 퀀트점수 58 (성장 73 · 수익 77 · 안정 59 · 가치 6) · F스코어 6
- PER 82.4 · PBR 8.12 · ROE 9.9% · 예상가 괴리율 -91.60%
- 1개월 수급: 외국인 +1.96% · 기관 -0.83%
삼성전기는 성장·수익 점수가 중상단이지만 안정 점수는 그보다 낮고, 가치 점수는 6으로 크게 뒤처집니다. PER 82.4배와 PBR 8.12배를 ROE 9.9%와 묶어 보면, 현재 수익성과 비교해 가격에 반영된 기대의 부담이 큰 조합입니다. 다섯 종목 중 당일 낙폭이 가장 컸으며, 한 달 -26.49%와 고점의 52.1%라는 위치를 함께 보면 이미 크게 조정받은 가격이 추가로 낮아진 흐름입니다. 많이 하락했다는 사실과 팩터상 가격 부담이 작다는 판단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은 한 달 순유입이고 기관은 순유출이어서, 외국인 이탈과 주가 하락이 동행한 다른 세 종목과는 수급의 구도가 반대입니다. 외국인 유입에도 손실이 깊었다는 점은 특정 주체의 방향을 곧바로 가격 회복의 증거로 삼기 어렵게 합니다. 20일 평균 거래대금의 시가총액 대비 비중도 2.5%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빠른 회전과 큰 가격 하락이 겹쳤습니다. 예상가 괴리율 -91.60%는 가장 큰 음의 간격으로 가치 점수의 취약성과 같은 방향의 신호지만, 산식 없이 실제 하락률로 환산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에 확인할 데이터 포인트는 외국인 유입이 유지되는 동안 기관 유출과 거래 회전 강도가 낮아지며 가격 하락도 진정되는지입니다.
현대차 자동차 및 관련부품
- 종가 277,000원 (당일 -3.48% · 1개월 -30.07%) · 시가총액 563,602억
- 거래대금(20일평균) 5,598억 · 52주 고점 대비 54.2%
- 퀀트점수 51 (성장 14 · 수익 52 · 안정 52 · 가치 82) · F스코어 3
- PER 7 · PBR 0.46 · ROE 6.7% · 예상가 괴리율 -4.48%
- 1개월 수급: 외국인 -0.75% · 기관 -0.48%
현대차는 가치 점수 82가 높지만 성장 점수는 14에 그치고, 수익·안정 점수는 각각 52입니다. 앞선 고성장·고수익 종목들과 달리 성장 기대보다 낮은 가격 배수 쪽에 평가의 무게가 실린 유형입니다. PER 7배와 PBR 0.46배는 이 구성을 뒷받침하지만, ROE 6.7%와 F스코어 3을 함께 보면 낮은 배수만으로 실적·재무 지표 전반의 강세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당일 낙폭은 다섯 종목 중 가장 작았어도 한 달 손실은 -30.07%로 가장 커, 하루의 상대적 선방을 회복의 증거로 확대하기 어렵습니다.
주가는 고점의 54.2% 수준이며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모두 음수여서, 다른 네 종목의 주체 간 충돌과 달리 양쪽 이탈과 가격 하락이 같은 방향을 보였습니다. 20일 평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1.0%로 삼성전기나 SK스퀘어보다 회전 강도가 낮지만, 이것이 누적 손실의 깊이를 막아주지는 못했습니다. 예상가 괴리율 -4.48%는 음의 간격이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높은 가치 점수와 함께 보면 가격 평가의 부담은 다른 일부 종목보다 제한적으로 나타나지만, 낮은 성장 점수와 동반 자금 이탈은 별도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에 확인할 데이터 포인트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이탈이 완화되는 시점에 한 달 손실과 성장·수익 팩터가 함께 개선되는지입니다.
이번 비교에서 중요한 것은 높은 퀀트 점수나 낮은 가격 배수가 하루의 하락을 차단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성장·수익이 강한 종목도, 가치 점수가 높은 종목도 함께 밀렸다는 사실은 상승 비중 24.0%와 평균 -1.72%가 가리킨 시장 환경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모든 하락의 성격이 같지는 않습니다. 한 달 손실과 고점 대비 위치를 겹쳐 보면 하루의 상대적 선방이 누적된 약세를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급 충돌이 있었던 네 종목은 자금 유입 주체가 존재하는 것과 가격이 지지되는 것이 별개임을 보여줬습니다. 업종 간 4.90%p 격차 역시 약세 안에서도 손실의 크기는 달랐다는 교차 검증 자료입니다. 이후 관찰의 핵심은 상승 종목 비중의 확대와 평균 등락률의 개선이 함께 나타나는지입니다. 그 과정에서 각 종목의 수급 대립, 한 달 손실, 거래 회전이 어떤 순서로 달라지는지 연결해 보면 시장 전반의 변화와 개별 종목의 움직임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