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의 중심 신호는 지수나 개별 급등이 아니라 하락의 폭이었습니다.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 비중이 33.9%에 머물고 평균 등락률도 -0.65%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거래 상위 종목이 반등했어도 다수 종목의 손실을 상쇄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양봉은 시장 전체의 방향 전환보다 이미 크게 밀린 종목에 집중된 제한적 되돌림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차 지표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은 +2.07%였지만 에너지는 -3.70%로, 업종 간 격차가 5.77%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또한 거래대금 상위 네 종목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한 달 수급 방향이 서로 반대였습니다. 강한 주도 주체가 시장을 넓게 끌어올린 장세라기보다 업종 선택과 투자자별 포지션 조정이 겹친 결과이며, 종목별 반등의 지속성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주목 종목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1,771,000원 (당일 +0.17% · 1개월 -11.02%) · 시가총액 12,937,020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57,231억 · 52주 고점 대비 64%
- 퀀트점수 97 (성장 99 · 수익 100 · 안정 86 · 가치 32) · F스코어 7
- PER 7.8 · PBR 4.81 · ROE 61.7% · 예상가 괴리율 -46.94%
- 1개월 수급: 외국인 -2.18% · 기관 +0.03%
SK하이닉스는 강한 이익 창출력과 낮아진 가격 부담이 서로 다른 신호를 내는 종목입니다. 성장과 수익 점수가 사실상 최상단이고 안정성도 높은 반면 가치 점수는 32에 그칩니다. PER은 낮지만 PBR이 상대적으로 높고 ROE가 매우 높은 구조여서, 현재 가격은 단순 자산가치보다 높은 수익성이 유지된다는 전제를 크게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F스코어 7은 이 같은 이익 체력에 일정한 재무적 뒷받침이 있음을 보완합니다.
오늘 소폭 상승했지만 한 달 수익률은 두 자릿수 하락이고 52주 고점의 64% 수준이므로, 고점 재돌파보다는 낙폭을 일부 되돌린 움직임에 가깝습니다. 외국인이 한 달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거의 중립에 머물러 가격 조정을 받아낼 뚜렷한 수급 주체도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시가총액 대비 평균 거래대금 1.2%는 회전 과열로 단정할 수준은 아니며, 예상가 괴리율 -46.94%는 기준 예상치가 현 주가보다 크게 낮아 실적 점수와 가격 평가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뜻입니다. 다음에는 외국인 순매도 축소 여부와 높은 ROE가 예상치에 반영되는 방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273,000원 (당일 +1.11% · 1개월 -18.45%) · 시가총액 15,960,341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03,767억 · 52주 고점 대비 70.2%
- 퀀트점수 98 (성장 99 · 수익 99 · 안정 91 · 가치 35) · F스코어 8
- PER 10.7 · PBR 2.82 · ROE 26.5% · 예상가 괴리율 -47.83%
- 1개월 수급: 외국인 -1.31% · 기관 +0.26%
삼성전자는 성장·수익·안정 점수가 함께 높은 반면 가치 점수는 낮아, 사업 체력과 가격 매력도가 분리된 유형입니다. F스코어 8과 높은 세부 팩터 점수는 이익 및 재무 흐름의 균형을 시사하지만, 가치 점수 35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신호입니다. SK하이닉스보다 ROE와 PBR이 모두 낮은 만큼 수익성의 절대 강도와 장부가치에 붙은 프리미엄도 상대적으로 완만하지만, 그것이 곧 가격 여유가 넓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일 1.11% 반등에도 한 달간 18.45% 하락했고 52주 고점의 70.2%에 머물러, 흐름의 성격은 추세 돌파보다 조정 후 복원에 가깝습니다. 외국인은 한 달간 비중을 줄인 반면 기관은 늘려 주체 간 판단이 엇갈렸으며, 0.7%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반등 과정에서 과도한 손바뀜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예상가 괴리율 -47.83%는 현재 가격과 평가 기준 사이에 큰 하방 간극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낮은 PER만으로 가치 부담을 해소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다음에는 외국인 매도세의 전환 여부와 예상가 괴율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SK스퀘어 통신
- 종가 1,114,000원 (당일 +1.27% · 1개월 -12.37%) · 시가총액 1,469,633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2,265억 · 52주 고점 대비 54.4%
- 퀀트점수 97 (성장 90 · 수익 100 · 안정 96 · 가치 32) · F스코어 7
- PER 4.5 · PBR 2.68 · ROE 59.9% · 예상가 괴리율 -4.43%
- 1개월 수급: 외국인 -4.93% · 기관 +2.15%
SK스퀘어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매우 높고 성장 점수도 강하지만 가치 점수가 낮은 고수익·저가치 점수 조합입니다. PER 4.5만 보면 가격 부담이 작아 보이지만 PBR과 높은 ROE를 함께 보면, 이익 수준에 비해 싸다는 해석과 자산가치 대비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해석이 공존합니다. F스코어 7과 안정성 96은 구조적 취약성보다는 현재 수익력의 지속 가능성이 가격 판단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1.27% 상승했어도 한 달간 12.37% 하락했고 52주 고점의 54.4%에 불과해, 고점 회복 추세보다 깊은 조정 구간의 기술적 복원 성격이 강합니다. 외국인은 -4.93%로 크게 줄였지만 기관은 +2.15% 늘려 네 종목 가운데서도 수급 충돌이 선명하며, 기관의 흡수가 가격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1.5%는 관심이 집중된 편이지만 극단적 회전으로 보기는 어렵고, 예상가 괴리율 -4.43%는 다른 주목 종목보다 평가 기준과 현 가격의 간격이 작다는 차별점입니다. 다음에는 기관 순매수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계속 흡수하며 고점 대비 위치를 높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삼성전기 IT 장비 및 소재
- 종가 1,534,000원 (당일 +2.33% · 1개월 -26.49%) · 시가총액 1,145,801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1,062억 · 52주 고점 대비 52.1%
- 퀀트점수 58 (성장 73 · 수익 77 · 안정 59 · 가치 5) · F스코어 6
- PER 113.7 · PBR 11.2 · ROE 9.9% · 예상가 괴리율 -91.60%
- 1개월 수급: 외국인 +1.96% · 기관 -0.83%
삼성전기는 성장과 수익 점수가 중상위지만 안정성은 보통이고 가치 점수는 5에 그쳐, 기대가 가격에 과도하게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경계하게 합니다. PER 113.7과 PBR 11.2에 비해 ROE는 9.9%여서 높은 멀티플을 현재 수익성이 충분히 설명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F스코어도 6으로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른 고퀀트 종목보다 펀더멘털의 완충력이 제한적이어서 성장 기대의 변화에 가격이 민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 2.33%로 주목 종목 중 가장 크게 올랐지만 한 달간 26.49% 하락했고 52주 고점의 52.1%에 머뭅니다. 따라서 이번 상승은 신고가 흐름보다 급락 뒤 반발로 보는 편이 데이터에 부합합니다. 외국인은 하락 구간에서 비중을 늘렸으나 기관은 줄여 수급이 충돌했고, 시가총액 대비 평균 거래대금 1.8%는 다섯 종목 중 가장 높아 반등 과정의 손바뀜도 상대적으로 활발합니다. 예상가 괴리율 -91.60%는 가격과 평가 기준의 단절이 특히 크다는 뜻으로, 가치 점수 5의 경고를 강화합니다. 다음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기관 매도를 넘어 가격 회복으로 이어지는지와 거래 회전율의 진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대차 자동차 및 관련부품
- 종가 349,500원 (당일 -1.41% · 1개월 -30.07%) · 시가총액 711,115억
- 거래대금(20일평균) 5,598억 · 52주 고점 대비 54.2%
- 퀀트점수 47 (성장 14 · 수익 51 · 안정 52 · 가치 74) · F스코어 3
- PER 8.8 · PBR 0.59 · ROE 6.7% · 예상가 괴리율 -4.48%
- 1개월 수급: 외국인 -0.75% · 기관 -0.48%
현대차는 가치 점수가 높은 대신 성장 점수가 매우 낮고 수익·안정 점수도 중간에 머무는 전형적인 저성장 가치형 조합입니다. 낮은 PER과 1배 미만 PBR은 자산 및 이익 대비 가격의 방어 여지를 시사하지만, ROE 6.7%와 F스코어 3은 할인 상태가 곧바로 강한 펀더멘털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즉 성장 기대보다는 현재 자산가치가 버팀목인 구조이며, 이익의 질과 재무 흐름이 개선되지 않으면 낮은 평가가 장기간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1.41% 하락해 반등한 네 종목과 달랐고, 한 달 수익률도 -30.07%로 가장 부진하며 52주 고점의 54.2% 수준에 머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한 달간 모두 순매도해 주가 방향과 수급이 일치했으므로, 이 종목의 약세는 주체 간 충돌보다 동반 이탈의 성격이 짙습니다. 시가총액 대비 평균 거래대금은 0.8%로 급락 폭에 비해 회전 과열은 제한적이며, 예상가 괴리율 -4.48%도 평가 기준과 현재 가격 사이의 간격이 크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다음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멈추는지, 그리고 낮은 F스코어가 회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종목들을 관통한 핵심은 반등의 크기보다 반등이 시장 전체로 퍼지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상승 종목 비중 33.9%와 평균 -0.65%는 일부 반도체·IT 종목의 양봉만으로 체감 장세를 설명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과 에너지 사이의 5.77%포인트 격차도 시장 방향이 하나로 정렬됐다기보다 선택된 업종에만 성과가 집중됐다는 해석에 힘을 싣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도 당일 반등과 한 달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고, 거래 상위 네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따라서 하루 등락만 추적하면 낙폭 되돌림을 추세 전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후에는 고점 대비 위치가 실제로 높아지는지, 주가와 한 달 수급의 괴리가 해소되는지, 시가총액 대비 거래 회전이 확대되는지, 그리고 음의 예상가 괴리율이 축소되는지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오늘 데이터의 연속성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