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코스닥 전체는 상승 1,368종목 대 하락 931종목, 평균 +0.76%로 완만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주목 종목 다섯 곳은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SK하이닉스(-0.80%)와 삼성전기(-3.19%)는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0.00%)에 그쳤습니다. 시장 전체의 상승 폭보다 대형 반도체·전기전자주의 조정이 두드러진 하루였습니다.
더 흥미로운 대비는 퀀트 점수 안에서 나타납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는 성장·수익·안정 점수가 나란히 90점대 후반에서 100점에 이르지만 가치 점수는 32~37점에 머물러, 펀더멘털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남아있는 구간입니다. 반대로 현대차는 성장 14점에 가치 73점으로, 성장성 없이 낮은 PBR(0.61)이 주가를 떠받치는 전형적인 자산가치형 구조를 보였습니다. 같은 하락장 속에서도 종목마다 하락을 지지하는 논리가 전혀 다른 셈입니다.
오늘의 주목 종목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1,745,000원 (당일 -0.80% · 1개월 -11.02%) · 시가총액 12,747,092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57,231억 · 52주 고점 대비 64%
- 퀀트점수 97 (성장 99 · 수익 100 · 안정 86 · 가치 32) · F스코어 7
- PER 7.7 · PBR 4.74 · ROE 61.7% · 예상가 괴리율 -46.94%
- 1개월 수급: 외국인 -2.18% · 기관 +0.03%
SK하이닉스는 퀀트 97에 성장99·수익100·안정86의 조합으로 사실상 흠잡을 데 없는 재무 구성을 보여주지만, 가치 점수는 32에 그칩니다. PER 7.7만 보면 저평가로 보이지만 PBR 4.74와 ROE 61.7%를 함께 보면 시장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이미 주가에 반영해 절대적인 저평가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구간입니다. 오늘 -0.80%에 1개월 -11.02%가 겹치며 52주 고점 대비 64% 수준까지 내려온 것은 급등 이후 되돌림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이 1개월간 -2.18%를 판 반면 기관은 +0.03%로 사실상 중립에 가까워, 외국인 이탈을 기관이 적극적으로 받아내는 그림은 아닙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1.2%로 과열과는 거리가 멀고, 예상가 괴리율은 -46.94%로 매우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확인할 지점은 이 괴리율이 외국인 수급 전환과 함께 좁혀지는지, 아니면 고점 대비 조정이 더 이어지는지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253,500원 (당일 +0.00% · 1개월 -18.45%) · 시가총액 14,820,316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03,767억 · 52주 고점 대비 70.2%
- 퀀트점수 98 (성장 99 · 수익 99 · 안정 91 · 가치 37) · F스코어 8
- PER 9.9 · PBR 2.62 · ROE 26.5% · 예상가 괴리율 -47.83%
- 1개월 수급: 외국인 -1.31% · 기관 +0.26%
삼성전자는 퀀트 98, 성장99·수익99·안정91로 SK하이닉스와 유사하게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가치는 37점에 머뭅니다. PER 9.9, PBR 2.62, ROE 26.5%의 조합은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다는 뜻으로, 절대 저평가라기보다 우량주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보입니다. 오늘 0.00% 보합이었지만 1개월로는 -18.45%나 밀려 52주 고점 대비 70.2%까지 내려온 만큼, 단기 급락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1개월간 -1.31%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0.26%로 소폭 매수에 그쳐, 외국인 이탈 규모를 기관이 상쇄하기엔 역부족인 흐름입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0.7%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아 회전율 과열과는 거리가 멉니다. 예상가 괴리율 -47.83%는 다섯 종목 중 가장 큰 음수 폭인데, 이 괴리가 향후 외국인 수급 반전과 맞물려 좁혀지는지가 다음 관찰 포인트입니다.
SK스퀘어 통신
- 종가 1,010,000원 (당일 -0.98% · 1개월 -12.37%) · 시가총액 1,332,432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2,265억 · 52주 고점 대비 54.4%
- 퀀트점수 97 (성장 90 · 수익 100 · 안정 96 · 가치 34) · F스코어 7
- PER 4.1 · PBR 2.43 · ROE 59.9% · 예상가 괴리율 -4.43%
- 1개월 수급: 외국인 -4.93% · 기관 +2.15%
SK스퀘어는 퀀트 97에 수익 100·안정 96으로 안정성과 수익성 조합이 가장 두드러지고, 성장도 90점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가치 점수는 34에 그쳐 재무 구성이 좋은 만큼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PER 4.1은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지만 PBR 2.43·ROE 59.9%를 함께 보면 낮은 PER이 곧바로 저평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0.98%, 1개월 -12.37%로 52주 고점 대비 54.4%까지 내려와 다섯 종목 중 고점 이탈 폭이 가장 큰 편입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4.93%로 다섯 종목 중 가장 큰 매도 폭을 보인 반면 기관은 +2.15%로 유일하게 뚜렷한 순매수를 나타내, 외국인과 기관의 방향이 명확히 엇갈린 종목입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1.7%로 준수한 회전을 보였고, 예상가 괴리율은 -4.43%로 다섯 종목 중 가장 작아 다른 반도체·전기전자주들과 대조적입니다. 다음으로는 기관 매수가 외국인 매도를 상쇄할 만큼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전기 IT 장비 및 소재
- 종가 1,337,000원 (당일 -3.19% · 1개월 -26.49%) · 시가총액 998,655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1,062억 · 52주 고점 대비 52.1%
- 퀀트점수 59 (성장 73 · 수익 77 · 안정 59 · 가치 6) · F스코어 6
- PER 99.1 · PBR 9.76 · ROE 9.9% · 예상가 괴리율 -91.60%
- 1개월 수급: 외국인 +1.96% · 기관 -0.83%
삼성전기는 퀀트 59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고, 성장73·수익77은 준수하지만 안정59·가치6으로 특히 가치 점수가 극히 낮습니다. PER 99.1, PBR 9.76이라는 수치는 이익 대비로도 자산 대비로도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는 뜻이고, F스코어 6도 다른 대형주 대비 낮은 편입니다. 오늘 -3.19%로 다섯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고 1개월로는 -26.49%, 52주 고점 대비 52.1%까지 내려와 하락 추세가 가장 뚜렷하게 이어지는 종목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수급 방향입니다. 외국인은 1개월간 +1.96%로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0.83%로 매도해, 주가 하락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2.1%로 다섯 종목 중 회전율이 가장 높고, 예상가 괴리율은 -91.60%로 극단적으로 큰 음수를 나타냅니다. 다음 확인 포인트는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힘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계속 주가를 누르는지입니다.
현대차 자동차 및 관련부품
- 종가 363,000원 (당일 +0.28% · 1개월 -30.07%) · 시가총액 743,271억
- 거래대금(20일평균) 5,598억 · 52주 고점 대비 54.2%
- 퀀트점수 47 (성장 14 · 수익 51 · 안정 52 · 가치 73) · F스코어 3
- PER 9.1 · PBR 0.61 · ROE 6.7% · 예상가 괴리율 -4.48%
- 1개월 수급: 외국인 -0.75% · 기관 -0.48%
현대차는 퀀트 47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지만 점수 구성은 나머지와 정반대입니다. 성장 14점으로 성장 기대가 거의 반영돼 있지 않은 반면 가치는 73점으로 가장 높아, 미래 성장성보다 현재 자산가치로 주가가 지지되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PBR 0.61은 장부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PER 9.1과 ROE 6.7%는 수익성이 높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F스코어 3으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아 재무 개선 신호는 약한 편입니다.
오늘은 +0.28%로 소폭 상승했지만 1개월로는 -30.07%로 다섯 종목 중 하락 폭이 가장 크고, 52주 고점 대비로도 54.2%까지 내려와 있어 오늘의 반등이 장기 하락 추세를 되돌리는 신호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외국인 -0.75%, 기관 -0.48%로 양쪽 모두 소폭 매도했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 대비 0.8%로 다섯 종목 중 낮은 편에 속해 관심이 집중된 상태는 아닙니다. 예상가 괴리율은 -4.48%로 크지 않아, 다음으로는 이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실제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다섯 종목을 관통하는 첫 번째 관찰은 퀀트 점수와 가치 점수의 괴리입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는 성장·수익·안정에서 90점대 이상을 받고도 가치는 30점대에 머물렀고, 삼성전기는 가치 6점까지 낮아졌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가치 73점으로 가장 높지만 성장은 14점에 불과해, 높은 퀀트 점수가 곧 저평가를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 오늘 데이터에서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 관찰은 예상가 괴리율의 편차입니다. 삼성전기(-91.60%)·삼성전자(-47.83%)·SK하이닉스(-46.94%)는 매우 큰 음수를 기록한 반면 SK스퀘어(-4.43%)와 현대차(-4.48%)는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같은 하락장에서도 종목별로 괴리율 크기가 크게 갈린 만큼, 외국인·기관 수급의 방향 전환 여부와 함께 이 괴리율이 시간에 따라 좁혀지는지 넓어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다음 판단의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