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코스닥 전체로는 상승 1333종목, 하락 995종목에 평균 +0.72%로 완만한 강세였지만, 주목 종목으로 꼽힌 다섯 개 대형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모두 오늘 플러스 등락률을 기록했으나 1개월 수익률은 예외 없이 -11%에서 -30%까지 마이너스였고, 52주 고점 대비로는 52~70%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즉 오늘의 상승은 새 고점을 향한 흐름이라기보다, 앞선 낙폭에 대한 부분적 되돌림에 가까운 그림입니다.
다만 그 낙폭의 배경이 되는 팩터 조합은 종목마다 뚜렷하게 갈립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는 수익성 점수가 90~100에 몰려 있으면서도 가치 점수는 30 안팎에 그쳐 '이익은 좋지만 값은 비싼' 유형인 반면, 현대차는 성장 14에 가치 70으로 정반대 구조이고 삼성전기는 가치 점수가 5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큰 축에 서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기관 1개월 수급의 방향도 종목별로 엇갈려 있어, 같은 '오늘의 반등'이라도 그 안에 담긴 신호는 서로 다릅니다.
오늘의 주목 종목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1,856,000원 (당일 +3.51% · 1개월 -11.02%) · 시가총액 13,557,938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57,231억 · 52주 고점 대비 64%
- 퀀트점수 96 (성장 99 · 수익 100 · 안정 86 · 가치 30) · F스코어 7
- PER 8.2 · PBR 5.04 · ROE 61.7% · 예상가 괴리율 -46.94%
- 1개월 수급: 외국인 -2.18% · 기관 +0.03%
성장99·수익100 조합은 반도체 업황 상승 국면의 이익 모멘텀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다만 가치 30은 이 이익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뜻으로, PBR 5.04배는 업종 내에서도 낮지 않은 배수입니다. 오늘 +3.51%는 1개월간 -11.02% 조정을 거친 뒤의 반등이며, 52주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64% 수준에 머물러 있어 낙폭 되돌림 초입 정도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예상가 괴리율 -46.94%는 이 종목군에서 유독 크게 벌어져 있는데, 외국인이 1개월간 -2.18%로 순매도 기조를 유지한 반면 기관은 +0.03%로 사실상 중립에 머물러 오늘 반등이 수급 전환보다는 단기 반등 성격에 가깝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거래대금이 시총의 1.2% 수준으로 회전율 자체는 과열로 보기 어려워, 다음 확인 지점은 외국인 수급이 순매수로 방향을 트는지 여부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269,500원 (당일 +0.00% · 1개월 -18.45%) · 시가총액 15,755,721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03,767억 · 52주 고점 대비 70.2%
- 퀀트점수 98 (성장 99 · 수익 99 · 안정 91 · 가치 34) · F스코어 8
- PER 10.5 · PBR 2.79 · ROE 26.5% · 예상가 괴리율 -47.83%
- 1개월 수급: 외국인 -1.31% · 기관 +0.26%
성장99·수익99·안정91의 조합은 반도체 대형주 중에서도 이익의 질과 재무 안정성이 가장 고르게 갖춰진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가치 34, PER 10.5배·PBR 2.79배는 이 안정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뜻이고, 오늘 등락률 0.00%는 1개월 -18.45% 하락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52주 고점 대비 70.2%로 다섯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작은 편이지만, 예상가 괴리율은 -47.83%로 SK하이닉스보다도 크게 벌어져 있어 모델 산정 가치와 시장가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 -1.31%·기관 +0.26%로 두 수급 주체가 반대 방향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으로 지켜볼 지점은 이 괴리가 좁혀지는 계기가 나타나는지입니다.
SK스퀘어 통신
- 종가 1,138,000원 (당일 +0.62% · 1개월 -12.37%) · 시가총액 1,501,295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2,265억 · 52주 고점 대비 54.4%
- 퀀트점수 97 (성장 90 · 수익 100 · 안정 96 · 가치 31) · F스코어 7
- PER 4.6 · PBR 2.74 · ROE 59.9% · 예상가 괴리율 -4.43%
- 1개월 수급: 외국인 -4.93% · 기관 +2.15%
성장90·수익100·안정96, F스코어7의 조합은 지주회사 특성상 안정성 지표가 유독 두드러지는 구조입니다. PER 4.6배·PBR 2.74배에 ROE 59.9%가 겹치면서 가치 점수는 31에 그치지만, 예상가 괴리율은 -4.43%로 앞선 두 반도체 대형주와 달리 시장가와 모델가의 거리가 크지 않습니다.
오늘 +0.62%, 1개월 -12.37%, 52주 고점 대비 54.4%로 낙폭은 삼성전자보다 크면서도 되돌림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외국인 -4.93%·기관 +2.15%로 두 수급 주체가 정반대 방향으로 뚜렷하게 갈린 점이 눈에 띄는데, 거래대금이 시총의 1.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기관 매수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상당 부분 받아내고 있는 구도로 읽힙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이 수급 역전이 지속되는지입니다.
삼성전기 IT 장비 및 소재
- 종가 1,404,000원 (당일 +2.48% · 1개월 -26.49%) · 시가총액 1,048,699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1,062억 · 52주 고점 대비 52.1%
- 퀀트점수 58 (성장 73 · 수익 77 · 안정 59 · 가치 5) · F스코어 6
- PER 104.1 · PBR 10.25 · ROE 9.9% · 예상가 괴리율 -91.60%
- 1개월 수급: 외국인 +1.96% · 기관 -0.83%
성장73·수익77은 준수하지만 가치 5로 사실상 바닥권이며, PER 104.1배·PBR 10.25배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이 다른 네 종목과 궤를 달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상가 괴리율 -91.60%는 오늘 데이터 중 가장 큰 폭으로, 모델이 산정한 가치와 시장가 사이의 간극이 이례적으로 벌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2.48%로 상승폭은 크지만 1개월 -26.49%·52주 고점 대비 52.1%로 낙폭이 다섯 종목 중 가장 깊은 편이며, 오늘 상승은 그 낙폭에 대한 부분적 되돌림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1.96%·기관 -0.83%로 SK스퀘어와는 반대로 외국인이 사고 기관이 파는 구도인데, 거래대금이 시총의 2.0%로 다섯 종목 중 가장 활발해 회전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할 지점입니다. 다음으로는 이 수급 방향이 가격 흐름을 얼마나 뒷받침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차 자동차 및 관련부품
- 종가 388,000원 (당일 +0.78% · 1개월 -30.07%) · 시가총액 794,460억
- 거래대금(20일평균) 5,598억 · 52주 고점 대비 54.2%
- 퀀트점수 45 (성장 14 · 수익 51 · 안정 52 · 가치 70) · F스코어 3
- PER 9.8 · PBR 0.65 · ROE 6.7% · 예상가 괴리율 -4.48%
- 1개월 수급: 외국인 -0.75% · 기관 -0.48%
성장14·가치70의 조합은 앞선 네 종목과 정반대 성격으로, 이익 성장 기대보다는 자산가치로 지지되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PBR 0.65배로 장부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고 F스코어는 3으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아, 밸류에이션의 낮음이 곧 펀더멘털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오늘 +0.78%는 1개월 -30.07%라는 가장 깊은 낙폭 위에서 나온 소폭 반등이며, 52주 고점 대비로도 54.2%까지 밀려나 있습니다. 예상가 괴리율은 -4.48%로 반도체 대형주들과 달리 시장가와 모델가의 거리가 크지 않고, 외국인 -0.75%·기관 -0.48% 모두 소폭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오늘의 반등이 수급 개선을 동반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두 수급 주체의 매도 강도가 완화되는지입니다.
오늘 다섯 종목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오늘의 상승'과 '1개월 추세'가 엇갈린다는 점입니다. 모두 플러스 등락률을 기록했지만 1개월 수익률은 전 종목이 마이너스였고, 52주 고점 대비로는 52~70% 구간에 머물러 있어 오늘의 반등만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팩터 조합에서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는 수익성 점수가 90~100에 몰려 있으면서도 가치 점수는 30 안팎으로 낮은 '이익은 좋지만 값은 비싼' 유형이고, 현대차는 정반대로 가치는 높고 성장은 낮은 유형이며, 삼성전기는 가치 점수가 5까지 떨어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큰 축에 서 있습니다. 외국인·기관 수급 역시 종목별로 방향이 갈리고 있어, 이 괴리들이 다음 거래일 이후 어떤 방향으로 좁혀지는지가 관찰 포인트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