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락 종목 수(1443)가 상승(891)을 크게 웃도는 약세장에서도 주목 종목 다섯 곳의 성격은 제각각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성장·수익·안정 팩터가 90점대 후반으로 나란히 높은데도 1개월 수익률이 각각 -11.02%, -18.45%로 52주 고점 대비 64%, 70.2% 수준까지 밀려 있어, 펀더멘털 지표와 최근 주가 흐름 사이의 괴리가 가장 크게 벌어진 자리입니다. SK스퀘어 역시 비슷한 고팩터·조정 구간에 있지만 PER 3.9배로 가치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가 한층 여유 있는 편입니다.
반대편에는 팩터 조합이 크게 갈리는 두 종목이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가치 점수가 5점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오늘도 -3.71%로 낙폭이 가장 컸고, 현대차는 성장 점수가 14점으로 낮은 대신 가치 점수가 70점까지 올라간 자산가치형 성격을 보이며 이날 유일하게 +1.46% 반등했습니다. 외국인·기관 수급의 방향도 종목별로 엇갈려 있어, 같은 하락장 안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는 곳과 저가 매수가 들어오는 곳이 뚜렷이 나뉜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주목 종목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1,596,000원 (당일 -1.05% · 1개월 -11.02%) · 시가총액 11,658,658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57,231억 · 52주 고점 대비 64%
- 퀀트점수 97 (성장 99 · 수익 100 · 안정 86 · 가치 33) · F스코어 7
- PER 7 · PBR 4.34 · ROE 61.7% · 예상가 괴리율 -46.94%
- 1개월 수급: 외국인 -2.18% · 기관 +0.03%
성장 99·수익 100·안정 86 세 팩터가 나란히 90점 안팎으로 쌓여 있는데 가치 점수만 33점에 머물러, 이익 체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그 이익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밸류에이션 부담 구간에 있다는 조합을 보여줍니다. PER 7배 자체는 낮아 보이지만 ROE 61.7%와 PBR 4.34배를 함께 보면 높은 자본수익성이 가격에 녹아든 결과로 읽히며, F스코어 7점은 재무 체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오늘 -1.05%, 1개월 -11.02%로 52주 고점 대비 64% 수준까지 내려온 흐름은 고점 이후 되돌림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고, 이 구간에서 외국인이 1개월간 -2.18%로 순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0.03%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주가 조정과 수급 방향이 일치합니다.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1.3% 수준으로 과열이라 보기는 어려운 가운데, 예상가 괴리율이 -46.94%로 크게 벌어져 있어 다음으로는 이 괴리가 외국인 수급 반전과 함께 좁혀지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250,000원 (당일 -0.20% · 1개월 -18.45%) · 시가총액 14,615,697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03,767억 · 52주 고점 대비 70.2%
- 퀀트점수 98 (성장 99 · 수익 99 · 안정 91 · 가치 36) · F스코어 8
- PER 9.8 · PBR 2.59 · ROE 26.5% · 예상가 괴리율 -47.83%
- 1개월 수급: 외국인 -1.31% · 기관 +0.26%
성장 99·수익 99·안정 91로 네 팩터 중 세 개가 90점을 넘어 하이닉스와 유사한 고팩터 조합을 보이지만, 가치 점수는 36점으로 역시 낮아 펀더멘털 우수함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PER 9.8배·PBR 2.59배·ROE 26.5%의 조합은 하이닉스보다 이익 배율과 자기자본이익률은 낮지만 그만큼 프리미엄도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뜻이고, F스코어 8점은 다섯 종목 중 재무 개선 신호가 가장 뚜렷합니다.
오늘 -0.20%로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1개월 -18.45%, 52주 고점 대비 70.2%로 조정 폭 자체는 하이닉스보다 깊게 진행돼 왔습니다. 외국인이 1개월 -1.31%로 순매도, 기관은 +0.26%로 소폭 순매수를 보여 큰 틀에서는 수급이 주가 약세와 방향을 같이하고,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0.7%에 그쳐 회전율은 낮은 편입니다. 예상가 괴리율 -47.83%은 다섯 종목 중 가장 큰 폭이라, 이 격차가 향후 실적 발표나 수급 전환과 맞물려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입니다.
SK스퀘어 통신
- 종가 981,000원 (당일 -0.10% · 1개월 -12.37%) · 시가총액 1,294,174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2,265억 · 52주 고점 대비 54.4%
- 퀀트점수 97 (성장 90 · 수익 100 · 안정 96 · 가치 33) · F스코어 7
- PER 3.9 · PBR 2.36 · ROE 59.9% · 예상가 괴리율 -4.43%
- 1개월 수급: 외국인 -4.93% · 기관 +2.15%
성장 90·수익 100·안정 96으로 세 팩터가 모두 90점 이상인데도 가치 점수는 33점으로, 앞선 두 반도체 대형주와 같은 '고팩터·저가치' 조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다만 PER 3.9배는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아 ROE 59.9%라는 높은 수익성 대비 가격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고, F스코어 7점 역시 재무 체력을 뒷받침합니다.
오늘 -0.10%, 1개월 -12.37%로 52주 고점 대비 54.4%까지 내려와 있어 조정 폭은 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개월 -4.93%로 다섯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2.15%로 매수 우위를 유지해, 외국인 이탈분을 기관이 상당 부분 받아내는 엇갈린 구도가 나타납니다. 예상가 괴리율은 -4.43%로 다른 대형주 대비 훨씬 작아, 다음에는 이 좁은 괴리 폭이 외국인·기관 수급의 방향이 정렬되는 시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볼 지점입니다.
삼성전기 IT 장비 및 소재
- 종가 1,348,000원 (당일 -3.71% · 1개월 -26.49%) · 시가총액 1,006,871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1,062억 · 52주 고점 대비 52.1%
- 퀀트점수 58 (성장 73 · 수익 77 · 안정 59 · 가치 5) · F스코어 6
- PER 99.9 · PBR 9.84 · ROE 9.9% · 예상가 괴리율 -91.60%
- 1개월 수급: 외국인 +1.96% · 기관 -0.83%
성장 73·수익 77로 준수한 편이지만 가치 점수가 5점까지 떨어져 있고 PER 99.9배·PBR 9.84배라는 극단적인 배율이 함께 나타나, 이익 대비 가격이 이미 크게 앞서간 고평가 구간에 놓여 있는 조합입니다. ROE 9.9%로 자기자본이익률 자체는 낮은데 PBR이 9배를 넘는 점은 현재 이익보다 미래 기대가 가격에 더 크게 반영돼 있음을 시사하고, F스코어 6점과 안정 점수 59점은 재무 안정성이 앞선 종목들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3.71%로 다섯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고 1개월로도 -26.49%, 52주 고점 대비 52.1%까지 밀려 조정이 가장 깊게 진행된 종목입니다. 그런데 1개월 수급은 외국인 +1.96% 순매수, 기관 -0.83% 순매도로 주가 방향과 어긋나 있어 수급과 가격이 따로 움직이는 구간이고,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1%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높아 회전이 상대적으로 활발합니다. 예상가 괴리율 -91.60%은 다섯 종목 중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 괴리가 실적 눈높이 변화로 좁혀지는지가 핵심 확인 포인트입니다.
현대차 자동차 및 관련부품
- 종가 383,500원 (당일 +1.46% · 1개월 -30.07%) · 시가총액 785,246억
- 거래대금(20일평균) 5,598억 · 52주 고점 대비 54.2%
- 퀀트점수 45 (성장 14 · 수익 51 · 안정 52 · 가치 70) · F스코어 3
- PER 9.6 · PBR 0.64 · ROE 6.7% · 예상가 괴리율 -4.48%
- 1개월 수급: 외국인 -0.75% · 기관 -0.48%
성장 14·가치 70이라는 조합은 앞선 네 종목과 정반대 성격으로, 미래 성장 기대보다는 PBR 0.64배라는 낮은 자산가치가 주가를 지지하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PER 9.6배·ROE 6.7%로 수익성 자체는 높지 않고 F스코어도 3점으로 다섯 종목 중 가장 낮아, 재무 개선 신호보다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입니다.
오늘 +1.46%로 다섯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지만 1개월로는 -30.07%, 52주 고점 대비 54.2%로 낙폭 자체는 가장 깊어, 오늘의 반등은 큰 조정 흐름 속 되돌림 성격이 강합니다. 1개월 수급은 외국인 -0.75%, 기관 -0.48%로 양쪽 모두 순매도를 이어온 가운데 나온 반등이라 수급 방향과는 아직 어긋나 있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0.7% 수준으로 과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 반등이 외국인·기관 수급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하루짜리 되돌림에 그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데이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비는 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처럼 성장·수익·안정 팩터가 90점대로 몰려 있는 종목들이 오히려 1개월 수익률과 52주 고점 대비 위치에서는 나란히 조정 구간에 있다는 점입니다. 세 종목 모두 가치 점수가 33~36점으로 낮아, 펀더멘털의 우수함과 가격 부담이 같은 자리에서 공존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기는 가치 점수 5점에 PER 99.9배라는 극단적 배율까지 겹치며 오늘 낙폭이 가장 컸고, 현대차는 낮은 성장·높은 가치 조합 속에서도 홀로 반등해 팩터 구성과 당일 주가 방향이 반드시 같이 가지는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기관 수급 역시 종목마다 방향이 엇갈려 있었던 만큼, 다음 관찰 포인트는 이 수급 방향이 각 종목의 팩터 점수·괴리율과 얼마나 정렬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입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