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등락률 상위에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 등 반도체·IT 부품 관련 대형주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통점은 이들이 최근 한 달간 두 자릿수대 하락을 겪은 뒤 나온 반등이라는 점으로, 52주 고점 대비 위치도 52~70% 구간에 몰려 있어 조정 폭이 컸던 종목군에서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팩터 구성으로 보면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는 성장·수익·안정 팩터가 90점 이상으로 몰려있으면서 가치 점수만 30점대인 고품질-고밸류 유형인 반면, 삼성전기는 같은 계열이면서도 가치 점수가 5까지 떨어져 배수 부담이 훨씬 큽니다. 유일하게 하락한 현대차는 성장보다 가치가 높은 정반대 구조를 보여, 오늘 하루의 방향과 팩터 조합이 종목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목 종목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1,730,000원 (당일 +2.49% · 1개월 -11.02%) · 시가총액 12,637,518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57,231억 · 52주 고점 대비 64%
- 퀀트점수 97 (성장 99 · 수익 100 · 안정 86 · 가치 31) · F스코어 7
- PER 7.6 · PBR 4.7 · ROE 61.7% · 예상가 괴리율 -46.94%
- 1개월 수급: 외국인 -2.18% · 기관 +0.03%
성장99·수익100 조합에 안정86까지 더해져 재무 지표상으로는 흠잡을 데가 적은 종목입니다. 다만 가치 점수가 31에 머무는 것은 PER 7.6이라는 낮은 배수에도 불구하고 PBR 4.7·ROE 61.7%가 만들어내는 고수익-고밸류 조합이 가치 팩터를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읽힙니다. 즉 이익의 질은 높지만 자산가치 대비 주가 프리미엄은 이미 상당폭 반영돼 있는 구간입니다.
오늘 +2.49% 상승은 최근 한 달 -11.02% 조정, 52주 고점 대비 64% 위치라는 배경 위에서 나온 반등입니다. 그런데 1개월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2.18%로 순매도 기조가 이어졌고 기관은 +0.03%로 사실상 중립이어서, 오늘의 상승분이 최근 한 달간의 수급 흐름과 곧바로 맞물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1.2% 수준으로 과열이라 부를 정도는 아닙니다. 다음으로 확인할 지표는 외국인 순매도가 오늘을 기점으로 방향을 바꾸는지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장비 및 부품
- 종가 266,000원 (당일 +1.72% · 1개월 -18.45%) · 시가총액 15,551,101억
- 거래대금(20일평균) 103,767억 · 52주 고점 대비 70.2%
- 퀀트점수 98 (성장 99 · 수익 99 · 안정 91 · 가치 34) · F스코어 8
- PER 10.4 · PBR 2.75 · ROE 26.5% · 예상가 괴리율 -47.83%
- 1개월 수급: 외국인 -1.31% · 기관 +0.26%
성장99·수익99·안정91로 팩터 세 축이 모두 상위권에 몰려 있고 F스코어도 8로 재무 모멘텀이 뒷받침됩니다. 그럼에도 가치 점수는 34에 그치는데, PER 10.4·PBR 2.75·ROE 26.5%의 조합은 이익 대비 저평가라기보다 안정적 수익성이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당일 +1.72% 상승은 1개월 -18.45%라는 큰 폭의 조정, 52주 고점 대비 70.2%라는 위치에서 나왔습니다. 1개월 수급은 외국인 -1.31%, 기관 +0.26%로 SK하이닉스와 유사하게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반등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0.7%로 5종목 중 가장 낮아 회전율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예상가 괴리율이 -47.83%로 크게 벌어져 있는 점은 다음에 그 격차가 좁혀지는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SK스퀘어 통신
- 종가 1,068,000원 (당일 +0.95% · 1개월 -12.37%) · 시가총액 1,408,948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2,265억 · 52주 고점 대비 54.4%
- 퀀트점수 97 (성장 90 · 수익 100 · 안정 96 · 가치 32) · F스코어 7
- PER 4.3 · PBR 2.57 · ROE 59.9% · 예상가 괴리율 -4.43%
- 1개월 수급: 외국인 -4.93% · 기관 +2.15%
성장90·수익100·안정96에 가치32가 붙은 조합으로, 앞의 두 반도체주와 비슷하게 수익성·안정성은 최상위권이지만 가치는 낮은 유형입니다. 다만 PER 4.3은 5종목 중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가치 점수를 낮춘 요인은 이익 배수보다 PBR 2.57·ROE 59.9%가 만드는 자본효율 프리미엄 쪽에 가깝습니다.
오늘 +0.95% 상승, 1개월 -12.37%, 52주 고점 대비 54.4%로 다른 종목들과 비슷한 조정 국면에 있지만, 예상가 괴리율은 -4.43%로 5종목 중 가장 작아 현재가와 추정치 사이 거리가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1개월 수급은 외국인 -4.93%로 이탈 폭이 가장 크고 기관은 +2.15%로 순매수인 점이 뚜렷하게 엇갈립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1.6% 수준으로, 다음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방향 중 어느 쪽이 이어지는지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삼성전기 IT 장비 및 소재
- 종가 1,385,000원 (당일 +4.14% · 1개월 -26.49%) · 시가총액 1,034,508억
- 거래대금(20일평균) 21,062억 · 52주 고점 대비 52.1%
- 퀀트점수 58 (성장 73 · 수익 77 · 안정 59 · 가치 5) · F스코어 6
- PER 102.7 · PBR 10.11 · ROE 9.9% · 예상가 괴리율 -91.60%
- 1개월 수급: 외국인 +1.96% · 기관 -0.83%
성장73·수익77로 중상위권이지만 가치 점수가 5로 극단적으로 낮은 것이 이 종목의 성격을 규정합니다. PER 102.7·PBR 10.11이라는 배수는 ROE 9.9%라는 두 자릿수 초반 수익성과 견주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익 대비 가격 부담이 팩터 조합에 그대로 드러난 사례입니다.
당일 +4.14%로 오늘 가장 큰 폭 상승했지만 1개월로는 -26.49%로 5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고, 52주 고점 대비로도 52.1%까지 밀려나 있어 오늘의 상승은 깊은 조정 이후 반등에 해당합니다. 예상가 괴리율은 -91.60%로 제시된 수치 중 가장 큰 폭이며, 1개월 수급은 외국인 +1.96% 순매수, 기관 -0.83% 순매도로 방향이 갈립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2.0%로 5종목 중 가장 높아 회전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하루입니다. 다음으로는 이 거래대금 증가가 하루성인지 며칠 이어지는지를 봐야 합니다.
현대차 자동차 및 관련부품
- 종가 398,000원 (당일 -2.45% · 1개월 -30.07%) · 시가총액 814,936억
- 거래대금(20일평균) 5,598억 · 52주 고점 대비 54.2%
- 퀀트점수 44 (성장 14 · 수익 51 · 안정 52 · 가치 68) · F스코어 3
- PER 10 · PBR 0.67 · ROE 6.7% · 예상가 괴리율 -4.48%
- 1개월 수급: 외국인 -0.75% · 기관 -0.48%
성장14·수익51·안정52·가치68로 다른 네 종목과 정반대의 팩터 구성을 보입니다. 성장 점수가 낮은 대신 가치 점수가 가장 높고 PBR도 0.67로 장부가 이하에 거래되고 있어, 이익 성장보다는 자산가치 쪽에서 지지되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다만 F스코어가 3으로 5종목 중 가장 낮아 재무 모멘텀 측면의 뒷받침은 약한 편입니다.
오늘 -2.45%로 5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했고, 1개월로도 -30.07%로 낙폭이 가장 큽니다. 52주 고점 대비 54.2% 위치는 삼성전기와 비슷하지만 오늘 방향은 반대입니다. 1개월 수급은 외국인 -0.75%, 기관 -0.48%로 양쪽 모두 소폭 순매도가 이어졌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0.7%로 조용한 편입니다. 예상가 괴리율은 -4.48%로 SK스퀘어와 비슷하게 좁은 편이어서, 다음으로는 F스코어 3이 다음 분기 발표에서 개선되는지를 확인할 지점입니다.
오늘 상승한 네 종목 가운데 세 종목(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은 성장·수익·안정 팩터가 90점 이상으로 몰려있으면서도 가치 점수는 30점대에 그치는 공통 구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기는 같은 계열이면서도 가치 점수가 5까지 떨어져 배수 부담이 훨씬 크다는 차이가 있었고, 현대차는 유일하게 성장보다 가치가 높은 반대 구조로 오늘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오늘 상승 종목 중 다수가 최근 한 달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 상태에서 반등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오늘 하루의 가격 움직임과 1개월 누적 수급 방향이 곧바로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상가 괴리율의 폭도 종목별로 -4%대부터 -90%대까지 크게 벌어져 있어, 다음 거래일 이후 이 격차가 좁혀지는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은 ScorePort의 퀀트 점수·수급·재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